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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질투만큼 사람을 매혹하는 감정은 다시 없다. 이
연애와 질투만큼 사람을 매혹하는 감정은 다시 없다.
이 두 감정은 열렬한 소망을 지니고 있어서 쉽사리 상상이나 암시의 형체를 취하고, 특히 그 대상물 앞에서는 그 감정이 당장 눈에 드러난다.
우리는 또한 성서에서 질투를 악의 눈이라고 부르는 것을 알고 있다.
질투의 작용에는 눈에 마력을 투사한다든지 빛을 발하는 일이 들어 있음을 옛날부터 인정하고 있는 것 같다.

-프란시스 베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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