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 나누기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들게 찾아온 사랑...그후로 오랫동안...
6년전이었던가...가물거리는 기억을 되짚어보면서 이글을

올립니다...내 나이 23살...한창 놀고싶을 나이였죠...

L모 백화점에서 일하던 나는 같이 일하는 직원의 친구를

알게되었습니다...그녀 나이 꽃다운 21살...

긴 생머리에 하얀 피부 청순한 외모...

그때는 몰랐습니다...내가 그녈 이렇게 사랑하게 될지는

가벼운 인사만을 남긴채 돌아선 발걸음에는 왠지 아쉬움이

가득 묻어서 발길을 돌릴수가 없더군요...

한동안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만 보았었지요...

그리고 그날 저녁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있었지요...

소주잔에 아른거리는 그녀의 모습...너무나도 뚜렷해서

아무리 소주잔을 비워도 사라지기는 커녕 오히려 내 마음

깊은곳으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그때 걸려온 전화...같이 일하는 직원의 전화...

뭐하냐고 여기와서 소주한잔 같이 하자고 그녀도 있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자리를 옮겨서 도착한 장소에는

그녀가 앉아있는게 보였습니다...

가벼운 인사까지 하면서 나를 반기더군요...

그제서야 알게된 일들...

그녀...일본 유학생이라고 하더군요...

방학이라 잠시 들어왔다고 몇일뒤 다시 들어가야 한다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따로 없었습니다...

여기서 만남이 마지막이 되는것일까...

겨우 알게된 그녀의 이름석자와 사는곳...

그렇게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몇일뒤 그녀는 다시

일본으로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참 아쉬웠었죠...

말이라도 한마디 해볼걸 하고 말이죠...

그날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녀를 떠나보내는 내 마음...참 가슴 아프더군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 그녀는 일본으로 다시 돌아갔지요...

가슴에 큰 구멍이 뻥 뚫려서 일도 제대로 할수가 없었고

머리속은 하얀 종이처럼 텅비어버린 상태로 지내던 나...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동료직원에게 물었죠...

혹시 연락처 알수 있냐고...힘들게 그녀의 연락처를

알수가 있었지요...하지만 집에는 전화를 할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그녀와 친분이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괜히

전화하면 이상한 감정이 생길까봐 자제를 하고 있었죠...

그렇게 시간은 무정하게 흐르고 몇달이 지났을까요...

동료직원의 친구들을 통해 전해들은 소식...

잘 지내고 있다고 곧 다시 올거라는 소식...

너무나 기다리던 말이었죠...다시 만나면 말이라도 해봐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있었죠...

그녀와의 3번째 만남이 있던 어느날이었죠...

알고보니 빠른 78년 2월생이더군요...

한살차이...친구로 지낼지 오빠 동생으로 지내야할지...

술이 몇잔 들어가니 나도 모르게 그녀와 친하게 되었죠...

그렇게 그녀와 나는 친구로 지내기로 했죠...

그리고 얼마 후 그녀의 메신져 주소.메일 주소.집주소를

알게되었지요...

참으로 힘들게 시작된 만남이었지요...

전화도 할수없었던 상황이었던지라 연락할 방법은 메신져

그러나 그녀는 접속하지 않았습니다...

가끔 집으로 전화를 해보았지요...언제쯤 들어오는지...

그렇게 또 한해가 지나고 두해가 지나도록 그녀에게서

연락은 없었습니다...나의 인연은 여기서 끝일까...

그렇게 2년이 지나고 우연히 메신져에 접속한 그녀...

날 기억하고 있을까 하는 마음에 그녀에게 메시지를

남겼지요...다행히 저를 기억하더군요...

그동안 학교문제로 바빴다고..또 많이 아팠다고...

그러면서 일본 주소를 알려주더군요...

그녀가 아프다는 말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녀 곧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그녀가 들어오면 전해줄려고 써 놓았던 몇통의 편지...

그렇게 편지는 한통씩 쌓여가고 또 한해가 바뀌었죠...

내 나이 26살...그녀를 다시 보게 되었지요...

하지만 곁에 서있던 남자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아직도 잊을수 없는 그 남자...

가슴이 아팠습니다...한편으로는 그녀가 행복해하는

얼굴을 보니 마음이 편하기도 했습니다...

그녀와 가끔 갔었던 한 시내 술집...

그녀...많이 힘들어 하더군요...그 남자때문에...

그때부터 그녀에 대한 내 사랑은 조금씩 커져만 갔고

그런 그녀는 매일 술을 마시면서 보냈다고 하더군요...

가끔씩 새벽에 전화해서는 아무말없이 울어버리는 그녀...

너무나 가슴이 미어지고 아팠습니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자를 울렸던 그 남자...

알고보니 아주 한심한 남자였었습니다...

결국 그녀와 그 남자는 헤어졌습니다...

그러면서 그 남자는 호주로 가버렸구요...

그녀 많이 힘들었는지 그 남자 못 잊었는지 일본에서

호주까지 가서 만나고 왔다는 얘기를 몇년이 지난후에

듣게 되었죠...그런 그녀가 그때는 너무나 미웠습니다...

그녀 때문에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 한동안은 그녀와의

연락을 끊은채 잠수를 타기도 했었죠...

그렇게 또 한해가 저물어 갈 무렵...

그녀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죠...인연이라고 해야할지...

참으로 보고싶었는데 너무나 반가웠는데 그말은 쉽게

나오지 않더군요...그녀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 보여서

마음은 한결 편해지더라구요...그녀 가끔도 그 남자와

연락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녀때문에 참 많이 힘들어 했었죠...

술마시고 노래방을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나도 모르게

잠들어버린 그녀의 입술에 뽀뽀를 해버렸습니다...

순간의 욕망이 그녀와 나의 관계를 끊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일은 이미 벌어진 상태라 어떻게

수습을 할수가 없었죠...그녀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모른체 하더군요...이상했습니다.그때 그 느낌이란게...

그 사건 이후로 많이 친해졌죠...그녀가 오면 전해줄려고

써둔 30통의 편지...그걸 전해주고 돌아서는 순간...

˝차 한잔 하고 가.˝그녀의 말...순간 갈등이 되더군요...

˝아냐...괜찮아...다음에...갈게.˝

그렇게 그녀와 헤어졌지요...돌아오는 버스에서 한참을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그녀와 나는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게 되면서

더욱 친하게 되었지요...

일년에 한 두번 정도 볼까 말까한 그런 친구였기에

어쩌면 그 짧은 만남을 위해서 긴 시간을 기다려도

그렇게 지루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작년 가을이었죠...추석연휴였네요...

또 술을 마시게 되었죠...그녀에게서 뜻밖의 얘기를 들었죠

˝우리 사귀자...˝농담이라는걸 알았죠...진심어린 농담

섣불이 대답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또 한번 머리가 복잡해졌죠...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말을 듣고 나서는 그녀가 다르게 보이더군요...

또 한해가 지나고 2004년 3월 어느날...

그녀가 한국에 들어왔지만 너무나 아팠었다는 말을 듣고

참 가슴이 아프더군요...들어올때마다 아프다는 그녀...

일본에서 혼자 생활을 하다보니 그런걸까요...

외로움을 타서 누군가가 곁에 있어주었으면 그녀 덜 아프고

힘들어 하지는 않을텐데...그 사람이 내가 될수 있으면...

그녀 심장떨리는 소리를 자주하곤 했죠...

몇일전에도 컴퓨터 때문에 같이 돌아다녔었죠...

처음 그녀의 집에 가서 설치를 해주는 내 모습을 보고

그녀 빤히 쳐다보더군요...예전에는 느낄수 없었던 눈빛

˝깡쥐야.내 데리구 가라...아니다.니가 장가와라.˝

허걱...속으로는 말로 표현할수 없었죠...

그녀가 나에게 프로포즈[?]혼자만의 착각일수 있겠지만

기분은 좋았죠...

몇일전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죠...

얼마전 일본에서 대학원 시험을 쳐서 붙었다고 하더군요.

또 4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은 그녀와 애인사이로 발전을 했지만 참으로

힘든 시간들의 나날들이었지요...

내 이름을 유난히 많이 불러주던 여자...

오로지 한 여자만을 사랑하면서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힘들게 찾아온 6년간의 기다림끝에 만난 사랑...

지금 이 감정들이 변하지않기를 바라면서 항상 그녀의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는것을 잊지 않았으면...
 
비즈폼
Copyright (c) 2000-2025 by bizforms.co.kr All rights reserved.
고객센터 1588-8443. 오전9:30~12:30, 오후13:30~17:30 전화상담예약 원격지원요청
전화전 클릭
클린사이트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