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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남을 위하여.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것은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형성해 가는데 있다.
자기 자신을 출가시키는 끝없는 노력에 있다.
이것을 영화<빠삐용>의 주인공이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다.
알다시피 이 영화는 억울하게 갇힌 죄수 빠삐용이
자유와 평화를 찾아서 끝없이 탈출하는 이야기이다.
빠삐용에게 실의와 좌절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끝없이 탈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한 그는 절망하지 않는다.
그때 그는 죽은것이 아니라 살아있다.
그러나 절망과 실망, 좌절은 죽음을 의미한다.
벌레를 잡아먹으며 독방에 갇혀있을 때 그는 좌절을 경험한다.
그때 죽음의 환상이 그에게 나타난다.

속박과 불의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존재만이 진정한 인간이다.
많은 죄수가 있지만 그 사람들은 하나의 짐승에 불과하다.
그들은 노예이며, 인간이라고 할 수가 없다.
비굴한 노예가 아니면 나약한 짐승에 불과하다.

영화 <빠삐용>은 이시대의 우리에게 많은 암시를 주고있다.
너희들이 정말 인간인가. 인간답게 사는 길은 무엇인가.
더없이 메마르고 답답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우리들에게
빠삐용은 바다를 건너 탈출하면서 이렇게 고함을 친다.

너희들은 속박과 굴레의 성에서 어서 탈출하라.
그 늪에서 죽어있지 말고 어서 출발하라.

꽃처럼 거듭거듭 피어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늘 새롭게 피어날수 있어야 한다.
즐겁게 살되 아무렇게나 살지 말아야 한다.
한 개인의 삶은 그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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