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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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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들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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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유지혜-
그랬습니다.
난 아직도 그댈 잊지 못했습니다.
그대 떠나기 전, 잊지말라는 그 말..
언젠가 다시 오겠다는 그 말..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친구들의 충고에도 내 맘은 그댈 향해 있습니다.
그랬습니다.
난 아직도 그대와 함께 했던 공간을 찼습니다.
우리 함께한 곳, 우리가 만났던 곳,
언젠가 다시 오겠다는 그 말..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오늘도 이 곳에 내가 보입니다.
바보같은 사랑..
난 다시 하지 않을거라고..
그렇게 믿었던 나날들..
이젠 소리없이 다가오는 그리움도
그다지 두렵지 만은 않습니다.
이젠 너무도 익숙합니다.
이 길이 계속될지언정 나 어찌 그대를 잊겠습니까?
내 가슴 속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알게한 그대..
나는 믿습니다.
다시 올것이란것을..
언젠가 시간과 세월에 무뎌져
기억속에 그대를 묻는 그 날,
그 날은 나 이 세상 하직하는날 일것입니다.
그랬습니다.
난 아직도 그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 함께한 이곳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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