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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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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cm의 머리카락.. |  | |
| 머릴..........잘랐습니다.......
˝5cm만 잘라주세요.......˝
그런데......10cm를 잘라놨더라구요..........
흠......힘들게 기른머리였는데............
그런데 아깝다기 보단......오히려 시원하더군요.....
사실 좀 잘라야하기두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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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은 상하거나,맘에 안들면 시원하게 자를수야 있지만,
마음은 그럴수없음이 너무나 안타까워요........
상한마음과...너무나 맘에안드는 제 마음 한부분을 머리카락 자르듯.....
그렇게 시원하게 잘라버리고 싶어요.....
그냥 떨궈버리면 될텐데....그렇게도 못하는 제가 오늘따라
왜이리도 더욱더 바보같아 보이는건지....................
10cm의 머리카락과함께 저의 지금과,
지난 1년하고 7개월동안 바보같았고 그만큼 상해버린 마음이 속시원하게 잘려나갔으면 좋겠어요.........
머릴자르고 나면 머리가 빨리자란다죠? 더욱 강해지구말예요...........
전 언제쯤 제 마음을 자르고 강해질까요........
어쩌면.......
은연중엔 이런 제 바보스러움을 알면서도 모른척하구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잘라버리면 너무나도 아플테니까...............
버려버리면 그동안의것들이 너무도 슬플테니까......................
버리고 난 후의 내가 어떻게 감당할지 아니깐...................
하~~~~
마음도 머리자르듯,그렇게 싹뚝 잘라버리고 싶습니다........싹뚝............
*마음에 와 닿는 글이라..남겨봅니다..
-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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