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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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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리는 그대를 보며 |  | |
| 그대는 나와 헤어지겠다고 하지만
나는 그대를 놓아 줄 수가 없습니다.
그대가 헤어지고 싶어하면 할수록 더욱 곁에 두어
내 따뜻한 숨결로 그대의 거칠어진 가슴을
포근히 감싸 주고 싶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그대여,
내 따뜻한 손길을 떠나 갈대 흔들리는
벌판의 추위 속으로 날아가 버리려는
내 어린 새여,
그대 가냘픈 날개에 폭풍은 차가우리.
설사 지금 헤어지더라도
그대가 상처 입거든 다시 돌아와 주십시오.
내 눈동자와 손은
언제라도 그대를 맞기 위해
따뜻이 데워 놓겠습니다.
-구라타 하쿠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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