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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물지 않는섬... - 이정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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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슴이 잿더미가 되어 으스러질지라도
그대 맘 속 깊이 흐르는 푸른 물소리를 그리며
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일이다.
그리하여 서로의 아픈 모습을 보여주자.
언제나, 아픈 그대 곁에 내가 있음을
아픔보다 더 큰 섬으로 내가 저물고 있음을
우리여,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 아니 그 후에라도
서로 잊지 말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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