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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 싶은 친구에게 |  | |
| 보고 싶은 친구에게
신재순
친구야, 해가 저물고 있다.
어두운 불투명의 고요가 찾아오면 난 버릇처럼 너를 그린다.
너의 모습, 네가 떠난 설움처럼 그리움으로 밀려온다.
보고싶다.
내마음 저 깊은 곳의 미완성 작품 처럼
자꾸만 보고싶은 너.
우리가 이다음에 만날때는 어떤 연인보다도 아름답고 다정한
미소를 나누자.
나는 너에게 꼭 필요한 친구, 없어선 안되는 친구가 되고싶다.
이세상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야!
해가 저물고 있다.
이렇게 너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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