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 김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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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회 - 김지훈 -

조금 더 넓은 마음이었어야 했다.
네가 간직하고 있는 아픔까지도 모두 안아줄 수 있을
그런 마음이었어야 했다.

받으려고 하지 말았어야 했다.
주기만 해도 행복했던 그때처럼
욕심 내지 않고 너의 사랑 바라지 말았어야 했다.

욕심을 버려야 했다.
나의 새장 속에 너를 가두려 하지 말았어야 했다.
자유로이 훨훨 날다 지치고 힘들 때
내 품으로 돌아 올 그때를 기다렸어야 했다.
정말 그랬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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