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
|  | 우리 둘이 헤어질 때 |  | |
|
우/리/둘/이
헤/어/질/때/
우리 둘이 헤어질 때
눈물은 말없이 흐르고
오랜 동안의 이별이기에
가슴은 찢어질 듯하였다.
그대 뺨 파랗게 질렸고
입술은 그때 그 시각에
지금의 슬픔을 예고하였다.
아침 이슬은 싸늘하게
내 이마에 흘러내렸고
지금 느끼는 나의 감정을
깨우쳐 주기라도 했었던가.
그대의 맹세는 모두 부서지고
그대의 명성도 사라졌으니
사람들이 그대 이름을 말하면
나는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내 앞에서 부르는 그대 이름은
내 귀에 죽음의 종처럼 들리고,
온몸을 몸서리쳐지게 하는데
왜 그렇게 나는 너를 좋아하였나.
우리 서로 알았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나는 그대를 너무나 잘 알았었지.
길이 길이 나는 너를 슬퍼하리라.
말하기엔 너무나도 깊은 슬픔을.
남몰래 만난 우리이기에
말 못하고 나는 슬퍼한다.
그대 가슴만이 잊을 수 있었고
그대의 영혼만이 속일 수 있었지.
오랜 세월이 흐르고 난 뒤
내 만일 그대를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그대에게 인사를 할까?
말없이 눈물로만 인사를 할까?
-바이런-
**오랜 세월 뒤 그대를 만난다면 나는 그냥 웃어주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정말 그러기 위해...... 나는 지금 준비중입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