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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다른 하나에게..
하나의 얼굴이
다른 하나의 얼굴을 만났다.
둘이는 얼굴을 맞대고
서로가 들고 나온 마음을
조심스레 섞었다.
둘이는 어느새
하나처럼 느끼고
하나처럼 그리워하고
하나처럼 사랑하며
언제나 하나를 갈망했다.
그러던 어느 날
또 다른 하나가 둘이를 찾아왔고
둘이는 마침내
슬픔을 배우게 됐다.
하나의 얼굴은
다른 하나의 얼굴을 보내야만 함을 느꼈고
그것이 사랑이라 생각했다.
시간이 흐른 후
하나의 그리움이
다른 하나의 얼굴을 그리워했고
언제나 멀리서 바라봐야 하는
사랑에 아파했다.
슬픔이 두려웠다.
하나의 얼굴이
다른 하나의 얼굴을 떠나보낼 때
하나의 마음이
다른 하나의 마음을 잊으려 할 때
하나의 그리움이
다른 하나의 그리움을 지우려 할 때
............
혼자하는 사랑은 언제나 아프다.
사랑은 언제나
둘이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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