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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송이´인가 ´애숭이´인가
´애송이´인가 ´애숭이´인가
˝이마에 피도 안 말랐다.˝든가 ˝입에서 젖내 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철없는 애송이를 가리키거나, 하는 짓이 어리석고 유치하다는 뜻으로 쓰는 말입니다. 고소설을 보면 싸움터에서 상대방 장수를 꾸짖을 때 ´강보에 싸인 아이´라든가 ˝젖비린내가 나니 가서 젖을 더 먹고 오라.˝든가 하며 약을 올리는 장면이 곧잘 나옵니다.
그야 어떻든, 애티가 있어 어려 보이는 사람을 ´애송이´라고 하고, 애송이 들이 들끓는 판을 ´애송이판´이라고 합니다. 아직 크게 자라지 못한 어린 나무를 ´애송이나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 ´애송이´란 말은 흔히 ´애숭이´라고 발음하고 있으나, ´애송이´를 표준어로 삼고 있기 때문에 다소 혼선이 생기는 단어입니다. 새 표준어 규정에서 ´발가송이´ 또는 ´빨가송이´를 ´발가숭이´와 빨가숭이´로 표준어를 바꿔 정하면서도 ´애송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종전의 말이 그대로 표준어가 된 것입니다.

* 대화(부부간) *
(여) : ˝이 애송이 어린 나무들도 한 십년만 지나면 큰 나무들로 자라 우러지겠지요?˝
(남) : ˝우거지고 말고. 십년지계는 막여수목(莫如樹木)이란 말이 왜 나왔겠소?˝
(여) : ˝하기야 천둥벌거숭이 어린애들도 십여년만 지나면 한다한 청년이 되니까요.˝
(남) : ˝그러나 사람이야 10여년 가지고 평가할 수 있겠소? 애송이를 면하려면 적어도 이삼십년이 지나야겠지.˝

* 여러분 잠깐만! *
대화 가운데 나온 ´천둥벌거숭이´란 어떤 뜻의 말일까요?

두려운 줄 모르고 철없이 덤벙거리거나 날뛰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벌거숭이´는 붉은 잠자리인데 천둥치는데도 두려운 줄 모르고 이리저리 나는 데서 생겨난 말입니다.

<참고>
벌거숭이<명사> ① 나신, 나체. ② 가진 것이 없는 사람. ③ 흙이 드러난 산이난 들. ④ 붉은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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