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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깃발´의 발음은? |  | |
| ´깃발´의 발음은?
´깃발´의 발음은 [기빨], [긷빨], 혹은 [깁빨]로도 발음이 됩니다. ´깃발´은 사이시옷이 붙은 단어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받침법칙에 의해서 [긷빨]로 발음해야 옳지만, [긷빨]의 ´ㄷ´이 ´ㅂ´을 닮아서 [깁빨]이 되고 다시 ´ㅂ´이 탈락해서 [기빨]이 되므로 여러 가지로 발음이 됩니다.
이와 같은 혼동을 피하기 위해 표준 발음법에서는 사이시옷이 붙은 단어의 경우 그 발음을 몇 가지로 규정하였습니다. ´깃발´의 경우는 [기빨]을 원칙으로 하고, [긷빨]은 허용하는 것으로 하고, [깁빨]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깁빨]을 허용하지 않은 이유는 그 자음동화가 필연적이 아니고 수의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문법´을 [뭄뻡], ´꽃밭´을 [꼽받]처럼 발음하는 일이 있으나 그것을 표준으로 삼지 않느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 대화(동지간) *
(남) : ˝샛길로 빠져서 냇가에 닿거든 깃발을 흔들어 신호하시오.˝
(여) : ˝뱃머리에 아무도 나와 있지 않아도 깃발로 신호하나요?˝
(남) : ˝누군가가 뱃속에서 보고 있을 것이오. 걱정하지 말고 이어서 두 번째 신호를 하시오.˝
(여) : ˝나뭇잎을 두 번 냇물을 향해 흩뿌리란 말이죠?˝
(남) : ˝알았으면 뒷일은 내게 맡기고 어서 떠나시오.˝
* 여러분 잠깐만! *
´숙제´, ´옷장´, ´웃다´, ´옷입다´와 같이 사이시옷이 아닌 ㅅ받침의 경우에도 사이시옷에 준해 발음하면 됩니까?
그렇습니다. [수쩨/숟쩨], [오짱/옫짱], [우 : 따/욷 : 따], [옫닙따/온닙따]처럼 발음하면 됩니다. 다만, ´잇몸´같은 경우 [인몸]이라고 해야지, [임몸]이라고 발음하면 표준 발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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