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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똑같은 꿈을 꿨어요
VOL.20 트란...




트란...


오늘도 똑같은 꿈을 꿨어요


그 곳은 일년 내내 부드러운 서풍이


얼굴을 간지럽히는 그런 곳이에요


오렌지 소다수 향기와 건조한 흙냄새가 이는 작은 마을...


끝없이 이어지는 지평선과


눈이 시릴만큼 파란 하늘...


그리고...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힘든줄 모르고 연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유쾌하게 일을 하고 있는 당신이 있어요


바람이 잘 드는 창가에는 시원한 레모네이드와


낮게 틀어놓은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있죠.


적당히 차가워진 레모네이드를


들고 나가면 당신은 기다렸다는 듯이


손등으로 땀을 닦으며


아주 달고 맛있게 마시죠.


그리고는 다음순간


아래로 향해 활짝 미소짓는 거예요.


엘비스에요...


당신 믿어지세요...?


당신과 나... 엘비스가 함께 있는 거예요.


함께...


뭐라구요...?


...그래요...


행복한 꿈이에요...


그리고...


.......슬픈........꿈이에요...


Anoth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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