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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아이를 위해... 아무 것도 해 준 것이 없다...
윤: 인적 없는 암자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나를 달래고 키운 것은...

...나를 향해 휘둘러대던 목검 한 자루와...


거짓말처럼 내 눈물을 거두어간... 한 아이었다..


.....일곱 살... 계집 아이...


세월이 흐른 지금... 아직도 그 아이가 내 곁에 있지만...


나는 그 아이를 위해... 아무 것도 해 준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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