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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룬 것이 반드시 무너짐을 안다면 이루기를 구하는 마음이 지나치게 굳지 않을 것이요 |  | |
| 이룬 것이 반드시 무너짐을 안다면 이루기를 구하는 마음이 지나치게 굳지 않을 것이요, 삶이 반드시 죽을 것임을 안다면 삶을 보전하는 것에 지나치게 애태우지 않을 것이니라. 발 높이 걸고 창문 활짝 열어 청산과 녹수(綠水)가 구름과 안개를 삼키고 토해냄을 보면 천지의 자유자재함을 알게 되고, 대나무와 나무 우거진 곳에서 새끼 친 제비와 우는 비둘기가 계절을 맞고 보내는 데 그런 곳에 몸을 맡기면 물아(物我)를 모두 잊음을 알게 되느니라. -채근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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