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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 [꽃이야기]
부용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옛날 송나라의 맹준왕만큼 좋아하는 사람은 아직 기록에 없다.
그는 궁궐안에 다른 모든꽃을 뽑아 버리고 부용만을 심도록 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것도 모자라 성안에도 부용을 심게 해서 그길이가 40리에 달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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