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길을 벗어나 택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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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의 길을 벗어나 택한 길

# 성공의 길을 벗어나 택한 길 #강학중 씨의 이력에는 조금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주식회사 대교 전 대표이사.잘 나가는 대기업을 맡아 지휘하면서 승승장구 했던 사람입니다.마흔살도 채 안 되어 사회적으로 성공하고고급 승용차에 비서를 데리고 다니던몸이었습니다. 그가 시작한 사업마다 성공했고그의 닉네임은˝ 경영의 귀재˝였습니다.주변의 시샘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나는 일 최우선을 생활 철학으로 삼습니다.˝그의 말처럼 그의 삶에서 일을 빼면 남는 것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그런 그가 어느날 홀연히 회사에 사표를 던졌습니다.3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대체 회사를 왜 관두려는거요?˝사람들은 그가 탄탄대로를 버리고 어디로 떠나려 하는지 의아했습니다.´저 사람은 분명히 더 투자 가치가 높은 곳으로 회사를 옮길 것이다´사람들은 마음을 읽기라도 하듯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이제는 내 가정에 충실하고 싶기 때문입니다.가정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이니까요.˝그리고 그는 자신이 일구어놓은 대기업을 떠나 가정으로 돌아갔습니다.아무도 그를 이해하지 못했고오히려 그의 행보를 비웃는 사람까지 있었습니다.사회적 성공을 버리는데 꼭 일년이 걸렸습니다. ˝ 아빠하고 밥 한번 먹어 보고 싶어요.˝ 라는 아들의 눈물어린 말이 귀에 쟁쟁했기 때문입니다.퇴사 후 곧바로 시작한 가족동반 보도 국토휭단.98년 1월 12일.서울 출발.양수리 평창, 정선 등을 거쳐 강원도 동해역까지 꼬박 걸었습니다.하루 20KM 씩 14박 15일280만 KM를 걷기만 했습니다.가족 모두의 새출잘을 위해, 그리고 가정의 평화와 화목을 위해힘들엇지만 추억 이상의 의미가 담긴 값진 여행이었습니다.그리고 ´가정 경영 연구소´ 를 만들어 일 최우선 사고방식의 아버지들로 인해 깨어진 가정을 치유하는데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가장 투자 가치가 높은 곳,가정.그것이 사업가인 강학중 씨가 선택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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