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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심보감( 明心寶鑑 ) (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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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찾아와 점을 묻기를 어떤 것이 화가 되고 어떤 것이 복이 되느냐 묻기를 내가 남을 해롭게 하면 이것이 화요, 남이 나를 해롭게 하면 이것이 복이니라. -소강절 선생
어리석고 귀먹고 고질병이 있고 벙어리이건만, 집이 크게 부유하다. 지혜 있고 영리하건만, 도리어 가난하다. 운수는 해와 달과 날과 시가 분명히 정하여 있으니 계산해 보면 부귀는 명(命)에 말미암고 사람에 말미암지 않는다. -열자
어리석고 정신이 흐린 자가 성내는 것은 모두 사리에 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음 위에 일어나는 불길을 더하지 말고 오직 귓가를 스치는 바람으로 여겨라. 잘하고 못함은 집집마다 있고 따뜻하고 싸늘한 것은 곳곳마다 같다. 옳고 그른 것이 본래 참된 모습이 없어서 마침내는 모두 다 빈 것이 된다. -명심보감
어리석은 자는 아내를 두려워하고, 어진 아내는 남편을 공경한다. -강태공
어린 자식들은 아무리 말이 많아도 그대가 듣기에 늘 싫지 않고, 부모가 어쩌다 한 번 입을 열면 참견이 많다 한다. 참견이 아니라 부모는 걱정이 되어 그러느니라. 흰 머리가 되도록 긴 세월에 아시는 게 많으니라. 그대에게 권하노리, 늙은이의 말씀을 공경하여 받들고, 젖내나는 입으로 옳고 그름을 다투지 말라. -명심보감
어린 자식의 오줌과 똥 같은 더러운 것도 그대 마음에 거리낌이 없고, 늙은 어버이의 눈물과 침이 떨어지면 도리어 미워하고 싫어하는 뜻이 있다. 여섯 자나 되는 몸이 어디서 왔던가 아버지의 정기와 어머니의 피로 그대의 몸이 이루어졌네. 그대에게 권하노니 늙어가는 어버이를 공경하여 모시라. 젊었을 때 그대를 위하여 힘줄과 뼈가 닳도록 애쓰셨느니라. -명심보감
어린 자식이 혹 나를 욕하면 내 마음에 기쁨을 느끼고, 부모가 화내어 나를 꾸짖으면 내 마음은 도리어 언짢아진다. 한쪽은 기쁘고, 한쪽은 언짢으니 자식을 대하는 마음과 어버이를 대하는 마음이 어찌 이리도 다른가. 그대에게 권하노니 오늘 어버이가 화를 내시면 자식 대하는 마음으로 어버이를 볼지니라. -명심보감
어버이의 사랑은 십분 가득 하나 그대는 그 은혜를 생각하지 않고, 자식이 조금이라도 효도함이 있으면 그대는 곧 그 이름을 자랑하려 한다. 어버이를 모시는 것은 어두우면서도 자식 대하는 것은 밝으니 어버이가 자식 기른 마음을 누가 알 것인가. 그대에게 권하노니 부질없이 자식들의 효도를 믿지 말라. 자식들이 어버이 사랑하기는 그대에게 달렸다. -명심보감
어진 부인은 남편을 귀하게 만들고, 악한 부인은 남편을 천하게 만든다. -명심보감
어진 부인은 육친(六親)을 화목하게 만들고, 간악한 부인은 육친의 화목을 깨뜨린다. -명심보감
어진 사람이 재물이 많으면 그의 지조를 손상하고, 어리석은 사람이 재물이 많으면 그의 허물을 더한다. -소광(疏廣)
얼굴을 맞대고 서로 이야기는 하지만, 마음속에는 산이 몇 겹이나 막혀 있는 것처럼 멀리 떨어져 있다. -명심보감
엄한 아버지는 효자를 길러내고, 엄한 어머니는 효녀를 길러낸다. -명심보감
여색을 피하기를 원수 피하는 것과 같이 하고, 바람 피하기를 화살 피하듯이 하라. 빈 속에 차를 마시지 말고, 한 밤에는 밥을 적게 먹어라. -이견지
여자에게는 네 가지 아름다운 덕이 있으니, 첫째는 부덕(婦德)을 말하고, 둘째는 부용(婦容, 용모)을 말하고, 셋째는 부언(婦言, 말씨)을 말하고, 넷째는 부공(婦功, 솜씨)을 말한다. -익지서
부덕(婦德)이라는 것은 반드시 재주와 이름이 뛰어남이 아니요, 부용(婦容)이라는 것은 반드시 얼굴이 아름답고 고움이 아니요, 부언(婦言)이라는 것은 반드시 입담이 좋아 말을 잘함이 아니요, 부공(婦功)이라는 것은 반드시 손재주가 남보다 뛰어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명심보감
부덕(婦德)이라 함은 마음이 맑고 절개가 곧고, 염치와 절도가 있어 분수를 지키고 몸가짐을 정제하고 행동거지에 수줍음이 있어야 한다. 동정(動靜)에도 법도가 있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부덕이다. 부용(婦容)이라 함은 먼지나 때를 깨끗이 빨아 옷차림을 정결하게 하며 목욕을 제때에 하여 한 몸에 더러움이 없어야 하는 것이니 이것이 부용이 되는 것이다. 부언(婦言)이라 함은 말을 가려서 하고, 예의에 어긋나는 말은 하지 말고, 꼭 해야 할 때에 말해서, 사람들이 그 말을 싫어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부언이 되는 것이다. 부공(婦功)이라 함은 길쌈에 주력하여, 술 빚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마련하여 손님을 접대하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부공이 되는 것이다. 이 네 가지 덕은 부녀자로서 빠뜨려서는 안될 것들이다. 행하기가 매우 쉽고 힘씀이 바른 데 있으니 이대로 행하여 나간다면 이것이 바로 부녀자 범절이 되는 것이다. -명심보감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벗은 사귀지 말라. -명심보감
영(令, 현령)과 부(簿, 보좌관)가 화목하지 않은 것은 사사로운 생각으로 다투기 때문이다. 영은 한 고을의 장관이니 만약 부형을 섬기는 도리로 영을 섬겨서 잘못이 있으면 자기에게로 돌리고, 잘한 일이 있다면 칭찬이 영에게로 돌아가지 않을까 염려하여 이와같은 성의를 쌓아 간다면 어찌 영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함이 있겠는가. -이천선생(伊川先生)
영화가 가벼우면 욕됨도 얕고, 이익이 많으면 손해도 깊다. -명심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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