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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름답다 / 문용인,곽윤정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름답다] - EQ를 놓이려면 이렇게 하자

얼마 전 우연히 접하게 된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한 편 이야기 하고자 한다. 정호승 시인이 쓴 ´항아리´라는 제목의 동화인데,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이렇다.

한 젋은이의 첫 작품으로 만들어진 항아리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첫 작품인지라 이 상아리가 별러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젊은이는 뒷간모퉁이에 내버려 두었가. 빗물이 차오르고 눈을 맞으면서도 항아리는 언젠가 주인인 젋은이가 자신을 찾아내어 무엇인가 쓸모
있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젋은이는 항아리의 기대대로 무엇인가에 사용하였다. 바로 오줌독이었다. 낮이고 밤이고 젋은이는 이 항이리에 와서 오줌을 누어 항아리에는 오줌이 가득 차게 되었다. 겨울이면
이 항아리는 오줌이 얼어 붙어 자신이 깨어질까 봐 조마조마했지만 꾹 참고 이다렸다. 봄이 되니 젋은이는 항아리에 담긴 오줌을 퍼다가 밭에다 뿌리며 거름의 역할을 하게 하여 여러 가지 싹들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하였다. 항아리는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기쁨을 느끼며 오줌독으로서 살아갔다.
그렇지만 항아리는 마음을 가다듬으며 오줌독보다 더 아름답고 소중한 그 무엇이 되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기다렸다.
오랜 시간이 흘러 젊은이는 죽고 젊은이의 아들이 스님이 되어 이 오줌독을 찾아왔다. 스님은 이제까지 오둠독이었던 항아리를 마치 보물이라도 된 듯이 소중하게 여기며 족각의 종 밑에 묻었다.
그리고 종을 치자 소리는 종 밑에 묻혀 있는 항아리 속을 휘돌아 나가면서 이 세상에서 들어보지 못한 가장 맑은 소리를 내게 되었다.
드디어 항아리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해 줄 아름답고 소중한 그 무엇인가가 되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 속에서 항아리는 아름답고 소중한 무엇인가가 되기 위해 오랜 시간을 참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기다렸다. 어떤 꿈을 꾸느냐에 따라 일생이 달라지는 것은 사람이나 항아리나 마찬가지인
듯하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다.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 자신이 꼭 도달하고야 말겠다는 이상 등등 누구나 꿈과 목표를 가질 수 있다.
어릴 때는 꿈이 무척 크다. ´대통령´, ´과학자´, 또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대답한다. 그렇지만 차츰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어 갈수록 꿈은 작아지거나 어릴 때의 꿈은 잊어버리고 살아간다.
내가 무엇이 되고 싶었는지,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었는지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아예 꿈을 꾸지 않게 될 수도 있다. 어릴 때의 꿈을 간직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약하고 병든 사람을 도우며 일생을 살아가는 사람,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학자, 아름다운 글로 사람들을 감동하게 만드는 문학가 등등. 이렇게 훌륭한 삶을 일구어 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어릴 때의 꿈, 자신의 고귀한 목표를 잊지 않고 그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왔다는 것이다.
한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는가는 바로 어떤 꿈과 목표를 가졌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렇가면 부모로서 자녀가 앞으로 아름답고 훌륭한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자녀가 꿈과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 꿈이 무엇인가가 중요하기 보다는 그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어떤 오력을 하고 그 꿈과 목표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부모의 역하리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너는 무엇이 되고 싶으냐˝, ´그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너는 어떤 노력을 할 거니˝ 라는 질문을 던져 자녀가 자신의 생활을 돌이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자녀는 생활과 마음을 가다듬게 될 것이다. 마치 항아리가 그렇게 했듯이 말이다.


[출처]EQ를 높이려면 이렇게 하자/문용인,곽윤정 공저/(주)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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