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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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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정관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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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짜리 어린 아이가 목욕탕에 앉아 대야에 발을 담그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물이 담긴 대야를 들고 아빠에게 갔습니다.
˝아빠 내가 물 떠왔어. 이걸로 세수해.˝
˝영호야, 발 담근 물로는 세수하는 건 아냐.˝
˝왜?˝
˝발 담근 물은 더러우니까 그렇지.˝
˝아빠 그럼 이 물은 더러운 거야?˝
˝응, 더러운 물이야. 발을 담근 물이니까.˝
아이는 고개을 끄덕이며 대야에 있던 물을 바닥으로 쏟아버렸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아이는 아빠를 한참동안 바라보았습니다.
아빠가 너무 이상했습니다.
아빠는 여러 사람들이 발을 담그고 있는 탕 속에 앉아서 그 물로
얼굴의 땀을 씻어내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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