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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고아들을 위한 음악회
세계의 고아들을 위한 음악회



김성일ㆍ마태 부자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하는 피아노연주회’로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부자음악회를 여는 사람들이다. 그 무대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피아노 치는 것을 자랑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고아들을 돕기 위해 세계 곳곳을 돌며 만든 ‘작은 평화의 소리’ 장이었다.



김성일 씨가 본격적인 음악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는 미국 이민 초,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아서 루빈스타인의 연주회를 보고 난 뒤였다고 한다.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루빈스타인이 이렇게 말해주더군요.…내 음악을 사랑해준다니 고맙구나. 하지만 그 마음을 연주자 한 사람에게 쏟지 말고 음악에 담긴 영혼의 메시지를 찾고 전하는 피아니스트의 길에다 쏟아보렴…”



그 뒤 미친 듯이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줄리어드의 유망주가 된 그는 음악이란 ‘인간을 향한 무한한 사랑’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아들 마태도 피아노가 운명인지도 모른다. 그는 태어날 때 오른발이 안으로 접혀 의사가 걸을 수 없다는 진단을 내렸지만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온종일 아이의 다리를 주무르던 어머니의 희망 때문이었는지 13개월만에 기적처럼 다리는 제자리를 찾았다고 한다. 그 아팠던 오른발로 힘차게 피아노의 페달을 밝게 되었을 때 어머니는 가슴 벅찬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는 늘 말씀하세요. 음악은 곧 사랑이라구요. 저는 그늘진 곳에서 살아가는 많은 분들에게 기쁨과 위안을 주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세계를 돌며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있는 부자 피아니스트. 그들은 세상을 향해 사랑과 믿음, 평화의 메시지를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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