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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 처방문
실연 처방문 이럴 때는, 이럴 때는 일에 몰두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조용히 잊으려고 노력하면 노력할 수록 풍선처럼 커지는 것이 이 병의 습성이거든. 그러니 화장실 변기를 부둑부둑 닦든, 컴퓨터 자판을 피아니스트처럼 두들기든, 식당에 가서 숟가락 젓가락 숫자를 헤아리든, 아무튼 일에 몰두하거라. 그리하면 차츰차츰 나아지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별은 때로 축복을 가져오기도 한다는 것을 믿기 바란다. 장미꽃의 아름다움은 한철이다. 나머지 세 계절은 가시에 찔리는 고통을 감내하여야 한다. 물론 남자를 잘못 만난 여자한테도 해당되는 말이겠지. 그러나 이별에도 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언젠가 성악가 최현수 씨가 TV는 사랑을 싣고에 나와서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 실연을 이기느라고 죽기 살기로 매달려 노래했다. 그 실연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라고. 이 정도라면 조개한테 진주를 키우게 한 것이 실연이 아니었느냐 말이다. 또 이것은 내 임상 실험 결과인데 네가 너를 위로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힘내! 두 주먹 불끈 쥐고 앞만 쳐다봐. 쳐다보라니까!!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 오른다. 절대 네 잘못이 아니야. 이건 예방 백신이라구. 자 가슴펴. 그런데 이 말들 네 귀에 들리도록 해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한마디. 그 가시내는 ...신 포도...라구. 알았니? -정채봉 님이 실연당한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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