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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인생 |  | |
| 어떤 인생
어떤 인생 어느 작은 어촌에 어린 소년이 살고 있었다. 소년은 늘 바닷가에서 놀았다. 그러던 어느날 소년은 물새 알을 발견, 집으로 갖고 왔다. 소년의 어머니는 물새 알로 맛있게 반찬을 해주었다. 다음날부터 소년은 바닷가에서 노는 것이 아니라 물새 알을 찾아 헤맸다. 하루는 물새 알을 찾지 못하고 돌아오는데 어느 집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렸다. 가만히 가서 보니 암탉이 알을 낳고 우는 소리였다. 소년은 달걀을 갖고 집으로 왔다. 어머니는 달걀을 삶아 주었다. 다음날부터 소년은 바닷가도 나가지 않고 남의 집 닭이 알 낳는 것만 살폈고 소년의 도둑질은 습관화 되어 갔으며 어른이 되어갈수록 대담해지고 규모도 커졌으며 결국 사형수가 되고 말았다. 사형이 집행되기 전 그가 어머니에게 한 말이다. ˝어머니 내가 어린시절 물새 알을 갖고 왔을 때 제자리에 갖다 놓고 오도록 올바르게 가르쳐주셨더라면 이렇게 죽는 신세가 되진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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