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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디 나에게 주십시요...
이젠 당신 잊어야 하는데...

잊어 줘야 하는데...

아니 잊어버려야 하는데...

당신과의 그 실낫같은 인연의 끈을

난 가만히 붙잡은채..

수많은 나날을 살았습니다...


놓아버리면 당신 마음이 편할지도 모르는데..

당신 마음 편하게 할려고

내마음 갈라놓는 것은 할수 없습니다...

놓아버리면 내마음도 편할지 모르는데...

혹시라도 놓아버리면...

눈물도 흘리지 못할것 같아서...

당신 생각하며 울고라도 싶어서

나 실낫같은 당신과의 인연의 끈을

오늘도 꼬옥 잡습니다...


혹시라도 잠결에 그대와의 끈 놓아버릴까봐

어느날은 잠도 잘수 없습니다...

술먹은날 혹시라도 그대와의 끈 놓아버릴까봐

그술 깰때까지 당신이름 부르며 그끈에

내 몸까지 칭칭 감아 버립니다

그렇게 감겨진 몸 당신곁으로 가면 좋을텐데

아침이면 늘 혼자인 내가 더욱 괴롭습니다


언제쯤 이 실낫같은 당신과의 인연의 끈을

놓아버릴수 있을런지...

내가 당신 곁으로 가는 그 날까지 난 그 끈을

따라서 정처없이 걷겠습니다..

그렇게 걸으면 언젠가는 찾아 질테지요...


난 걸어서 가겠습니다.. 아무리 빠른길이 있더라도

난 천천히 걸어 가겠습니다...

그렇게 걸어 가는동안 당신은 어느곳에선가

당신의 행복한 삶 다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삶은 나에게 주십시요...


당신이 나에게 잘못 쏟은 그 잠깐의 사랑만을 믿고

나 그렇게 오래 당신을 기다리고 찾아 헤메였으니..

그렇게 오래 맨발로 실낫같은 당신과의 짧았던

인연의 실 한가락 붙잡고 걸어서 간

나에게 주십시요..


가는동안 내 힘든삶을 다 쏟아 붓고 다음 삶은

당신과 행복한 삶을 일궈 낼수 있게

부디 나에게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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