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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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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당신의 삶의 무게 잠시만 벗어두고
오늘만큼은 커져만 가는
어머니 미소를 떠 올려 봅니다
골패이고 주름진 얼굴이
볼수록 가슴 아픈 애처로움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어머니의 말없는 자족마다
엄청난 길 벗하며 걸으심이
나 고난의 길 밝혀주었기에
고단함을 짊어지신 멍든 어깨에
이제는 날개를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의 사랑은 시계바늘 같아서
돌아오면 늘 그 자리에 그대로 존재하고
불초한 내가 부모가 된 지금에야
당신의 흔적이 나의 길임을 압니다.
그 깨달음이 나의 보따리를 채울 몫입니다.

당신은 항상 빛이 되어 주셨고
베풀어주신 사랑의 깊이는
아직 가늠조차 못하지만
예전에 알지 못했던 따스함으로
이젠 감히 당신의 손을 잡으렵니다.

이날 이때까지 한결같은 정성으로
자식 걸음 걸음 놓인 시름들을
큰 보따리 펼쳐 놓고 끌어 담으신 지금
한없이 커져 버린 근심 보따리를
영영 가실 적에 어디에 두고 가실런지요?

잠 못 이루시는 당신의 밤
잠시라도 곁에서 머무르면서
애처로운 삶의 보따리 풀어헤치고
정녕코 당신이 바라던 모습으로
이젠 내가 그 속에 들고 싶습니다.

당신의 삶의 무게 잠시만 벗어두고
아무 것도 모르는 내 아이들처럼
나의 간절한 소망과 마음을
거부 말고 말없이 받아들이소서. 이젠...


英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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