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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전에 그녀가 나에게 물었습니다.
헤어지기 전에 그녀가 나에게 물었습니다.
˝날 기억해 줄 수 있겠어?˝그녀는 울먹이듯 물었죠...
원래 소유욕이 없는 나에게 그런 질문은 당황스러 웠습니다.
저는 조용히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내가 예전에 군대에 있을때 말이야
그 앞에는 조그마한 떡볶이 집이 있었지
거긴 너무나 허름하고 아주 작아서 간판 조차도 없었어...
우연히 그 곳을 찾은거지...그 집 떡볶이는 너무나 맛있었어.
제대를 하고 다시 그 집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그 곳을 찾아 갔는데 그 곳이 없어 졌더라구...
하지만 난 아직도 그 맛을 기억해...나란 놈이 그래...
그 작은 떡볶이 맛도 아직 이렇게 기억하는데....
널..어떻게 잊을수 있겠니...˝
그녀는 웃으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 광수생각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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