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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잠시 외로워서 눈물이 나려 합니다
잠시 외로워서 눈물이 나려 합니다

세상에는 외로운 사람이 참 많다는 생각

허나 서로 채워줄 수 없는 각자 몫의 빈 자리

그게 또 서러워서 눈물이 나려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울 때가 아니란 생각

살아갈 날이 더 남아 있는 만큼

하늘 아래 누군가를 기다리다 만난 날에

혹은 그 사랑이 어찌하다 떠나가는 날에

눈물 날 일이 많을 것임을 이미 알고 있기에

아직은 외롭고 서러워도 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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