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은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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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 사람은 만나야 한다.

사람과 사람은 만나야 한다.
이제 만나야 합니다
더이상 눈물겹지 않게혼자일 필요는 없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나비는 꽃을 향해 날아가고
안개 낀 새벽녘에도
자동차는 그리운 바다를 향해 질주합니다
아무리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해도
사람은 사람을 벗어나살아갈 수 없는 법
만남,
그 자체가두렵다는 건
어쩌면 더욱더 진실된 사람을 만나고픈
간절함인지도 모릅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인생이 다 가기 전에 우리는 만나야 합니다
그리운 것들은 비벼대며 살아야 하기에사람은 원래 그리운 것들이기에
이제는 만나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은 다시, 만나야 합니다..

김현태님의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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