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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아들
어머니와 아들

카이사르는 어머니의 애정을 한 몸에 받으며 자랐다.
평생 동안 그를 특징지운 것의 하나는
아무리 절망적인 상태에 빠져도
유쾌한 기분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가 그렇게 낙천적일 수 있었던 것은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나이에게 최초로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은 어머니의 애정이다.
어릴 때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면
자연히 자신감에 뒷받침한 균형 감각을 얻게 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는 적극성도
어느새 저절로 몸에 배게 된다.

- 시오노 나나미의 《율리우스 카이사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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