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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 없는 사랑
사심 없는 사랑
유리컵은 투명하면 투명할 수록 그 안에 담긴 액체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창문 또한 깨끗하게 닦여져 있을 때
세상 풍경이 더욱 선명하게 우리의
눈에 들어올 수 있는 것 아닌가.
믿었던 사랑이 나에게서 등을 돌리고 떠나갈 때
거침없었던 그대 사랑에 적신호가 들어오기 시작할 때
상대방을 탓하기에 앞서 먼저 스스로의 가슴을 점검해 볼 것.
과연 내 사랑은 그처럼 사심 없이 맑고 깨끗한가를
내 사랑 안에는 이기심이라는 마음의 때는
끼어 있지 않은가를‥‥.
-박 성철님의 산문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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