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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않고 이기는 닭
닭싸움을 아주 좋아하는 임금님이 신하에게 이 세상에서 제
일 가는 싸움닭을 기르도록 명령하였다. 그 후 한 달이 지났
다. 임금님은 닭이 잘 싸우는지 물었다. ˝아직 안 되었나이
다. 이제 겨우 헛기운으로 버둥댑니다˝
다시 한 달이 지났다. 임금님은 어서 싸움닭이 보고 싶다고
재촉하였다. ˝아직 안 되었나이다. 적의 그림자나 소리만 들
어도 날뛰고 싸우려 듭니다˝
6개월이 지났다. ˝아직도 덜 길러졌나이다. 적이 오면 버티
고 서서 성을 낼 정도입니다.˝
1년이 지났다. ˝이젠 다 길러졌나이다. 적이 날 뛰며 눈에
불을 켜고 싸우려 해도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마치 나무로
만든 닭과 같이 덕이 완성되어 다른 닭이 감히 상대할 엄두
도 못 내고 도망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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