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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에 대한 편견
어떤 부부가 슬하에 자녀가 없어서 고아원에서 아이를 데려다가 양자를 삼았습니다. 아이에게 남아 있는
나쁜 버릇을 고쳐 주느라 정성을 다해 애를 씁니다. 그러던 어느 날입니다. 부모가 먹다가 침대맡에 둔 과
자가 없어졌습니다. 부모는 필시 아이의 소행이게거니 여기고 묻습니다. ˝ 여기 둔 과자 네가 먹었느냐?˝
˝ 아니요˝ 부모는 아이가 거짓말까지 한다고 생각되어 몹시도 언짢았습니다. ˝ 네가 먹었어도 괜찮다 그보
다 더한 것이라도 사줄수 있다만은 속이는 것은 용서 못한다. ˝ 부모는 아이가 고아원에서 자라 되지 못한
것을 배워 체질화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저히 사람 만들 수 없겠다고 포기하고 도로 고아원으로 쫓아보
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의 일입니다. 밤중에 옷장 뒤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살펴보니
옷장 뒤에 과자 봉지가 있었습니다. 쥐가 물어다 놓은 것입니다. 부모는 너무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이
를 찻아가 눈물을 흘리며 사죄하고 다시 데려다가 훌륭한 사람으로 키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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