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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  | |
|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6:3-4, 개역개정판)
예수께서 산상설교 중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요즘은 자기를 알리므로 경쟁에 승리하는 정보의 시대이다. 이 말씀이 이런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말씀을 이해하는 데는 기독교 신앙의 배면에 자리잡고 있는 종말론신앙이 있을 때 가능하다. 즉 심판 후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사상이다. 예수님은 이 세상이 주는 상보다 하나님이 주는 상이 더 크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하나님은 남을 돕는 자를 도우신다.
이 교훈은 남을 도울 때 참된 도움을 줄 것을 가르치고 있다. 남을 돕는 데 자기를 과시한다면 도움을 받는 사람은 모멸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관계는 주종관계가 되기 쉽다. 그러나 겸손한 자리에서 동류로서의 사랑을 준다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다 행복한 자리에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도와준 사람이 도와 주고 그 사실을 잊어 버린다면 행복할 것이다. 왜냐하면 둘 사이에 어떤 조건이 없는 도움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면 그 사이는 의무가 존재할 것이다. 인간관계의 이런 의무는 서로를 억압하는 굴레이다. 이 교훈은 인간관계를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인성관리를 위해서 꼭 필요한 봉사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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