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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형불형(王兄佛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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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형불형(王兄佛兄)
[字解]
王(임금 왕)
兄(맏 형)
佛(부처 불)
兄(맏 형).
[意義]
왕의 형과 부처의 형이란 뜻.
부러운 것이 없음.
아무 거리낌이 없음.
[出典]
五百年奇譯(오백년기역).
[解義]
조선(朝鮮) 태종의 맏아들 양녕대군(讓寧大君)은 술만 마시고 미치광이처럼 방탕의 길을 걸어, 왕위를 아우 충녕대군[忠寧大君:세종(世宗)]에게 물리었으나 타고난 자질이 고상하고 또한 능히 때를 따라 도회(韜晦)하였다.
일찌기 둘째 아우 효령대군(孝寧大君)은 산속에 들어가 부처가 되어 불사(佛事)를 베풀어 형[讓寧]을 불렀다.
양녕은 일부러 여우와 토끼를 죽이고 술단지를 갖추어 가지고 갔다.
효령대군이 부처에게 절을 하며 구두할 때 옆에서 고기를 굽고 술을 마시자 아우[효령]가 성을 내며 ˝오늘만은 술과 고기를 삼가하십시요.˝하고 간청하니 양녕대군이 웃으면서 ˝평생에 후복을 받았기 때문에 살아서는 왕형(王兄)이요, 죽어서는 불형(佛兄)이 될 것인데 무엇을 구하려고 소식(素食)을 먹으며 고생을 하겠는가!˝하며 태연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양녕은 왕의 형도 되고, 부처의 형도 된다고 해서 왕형불형이란 말이 나온 것이다.
그의 사람됨은 남대문 편액 ˝숭례문(崇禮門)˝ 3자로서도 짐작이 간다.
[參考]
양녕대군http://kr.encycl.yahoo.com/print.html?id=109130
효령대군http://kr.encycl.yahoo.com/print.html?id=174458
세종대왕http://korea.insights.co.kr/korean/sejong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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