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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망치한(脣亡齒寒) |  | |
| 순망치한(脣亡齒寒)
[字解]
脣(입술 순)
亡(망할 망)
齒(이 치)
寒(찰 한).
[意義]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듯이, 서로 돕는 것 중에 하나가 망하면 다른 쪽도 위태로워 진다는 말이다.
[出典]
춘추좌씨전 희공5년조(僖公五年條).
[解義]
춘추시대 진(晋)나라의 헌공(獻公)은 괵이 자주 진나라의 변경(邊境)을 침략하는 데 화가 나서 괵을 멸망시켜 버리자고 중신들과 의논했다.
그러자 대부 순식(荀息)이 한 가지 계략을 상신했다.
´괵과 우(虞)는 입술과 이의 관계이므로 가장 좋은 방책은 우(虞)로부터 길을 빌려 우선 괵을 항복시키고 이어서 우를 뺏는 것입니다.˝
그러나 헌공은 우나라가 과연 길을 빌려 줄지 자신이 없었다.
망설이자 순식이 말을 이었다.
˝보석과 양마를 보내면 탐욕스런 우공(虞公)이 듣지 않을 리가 없을 것입니다.˝
순식에게 설득당한 헌공은 우공에게 보석과 양마를 보내어 길을 빌려 줄 것을 제의했다.
예물을 본 우공은 크게 기뻐하며 선뜻 그 제의를 승낙했다.
그러자 대신 궁지기(宮之奇)가 극구 만류했다.
˝속담에 ´입술이 망하면 이가 시리다[脣亡齒寒].´고 합니다.
우와 괵은 입술과 이의 관계에 있으니 괵이 멸망하면 우도 안전할 수가 없습니다. 길을 빌려 주는 일은 절대로 안 되는 행위입니다. 생각을 다시 하십시요.˝
˝경(卿)은 진나라를 오해하고 있는 것 같소. 진나라와 우나라는 모두 주황실(周皇室)에서 갈라져 나온 동종(同宗)의 나라가 아니요? 그러니 해(害)를 줄리가 있겠소?˝
˝괵나라 역시 동종이옵니다. 하오나 진나라는 동종의 정리를 잊은지 오래입니다. 예컨데 지난날 진나라 종친인 제(齊)나라 환공(桓公)과 초(楚)나라 장공(莊公)의 겨레붙이를 죽인 일도 있지 않습니까? 전하 그런 무도한 진나라를 믿어서는 않됩니다.˝
그러나 우공은 이 말을 듣지 않았다.
궁지기는 낙심하여 난을 피하기 위해 집안을 이끌고 우나라를 떠났다.
진나라 군사는 우를 지나 괵을 공략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멸망시키고 말았다.
그리고 돌아오던 길에 우나라를 공략했다.
사로 잡힌 몸이 된 우공은 궁지기의 충고를 듣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대응어]
輔車相依(보거상의)
[동의어]
脣齒之國(순치지국)
脣齒輔車(순치보거)
[유사어]
鳥之兩翼(조지양익)
車之兩輪(거지양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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