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
|  | 食前方丈(식전방장) |  | |
|
食前方丈(식전방장)
[字解]
食(밥 식)
前(앞 전)
方(모 방)
丈(열자 장)
[意義]
갖가지 음식이 잘 차려진 상을 뜻하며, 호식(好食)함을 비유한 말이다.
[出典]
맹자(孟子:link#2) 진심장구하(盡心章句下)
[解義]
맹자(link#1)가 말하였다.
˝대인(大人)을 설득시킬 때는 그를 멀리 다루고, 그의 위세(威勢)를 보지 말라.
집 높이가 여러 길이 되고 서까래가 여러 척(尺)이나 되는 집은 내가 뜻을 이루어도 짓고 살지 않을 것이다.
음식을 사방 10자 되는 상에 차려놓고 수백 명의 시첩을 두는 일은, 내가 뜻을 다 이루어도 하지 않을 것이다[食前方丈 侍妾數百人 我得志弗爲也].
천승의 수레를 뒤따르게 하는 것은 내가 뜻을 이루어도 하지 않는다.
저에게 있는 것은 내가 하지 않는 것들이고, 나에게 있는 것은 다 옛날의 제도인데 내가 무엇 때문에 그 사람을 두려워하겠는가?˝
맹자가 스스로 떳떳한데 무엇 때문에 제후들이나 높은 사람들에게 위축될 것인가에 대해 말하는 대목으로,여기서 ˝식전방장˝은 제후들이 수백 명의 시첩을 거느리고 갖가지 진기한 음식으로 가득찬 식사를 한다는 뜻이다.
맹자는 사치와 낭비를 아주 싫어하여 이러한 짓은 뜻을 이룬 뒤에도 결코 해서는 안된다고 한 것이다.
맹자는 남을 설득시킬 때는 상대의 외부적인 위세에 눌리지 말고 자신의 도덕적 우월성을 가지고 당당한 자세로 임할 것을 말하고 있다.
[類似語]
山海珍味(산해진미:산과 바다에 나는 갖가지 진귀한 음식)
水陸珍味(수륙진미)
山珍海錯(산진해착)
膏粱珍味(고량진미:기름진 고기와 곡식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
[反意語]
數米而炊(수미이취:쌀알을 세어 밥을 지음. 몹시 곤궁함)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