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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천의무봉)

天衣無縫(천의무봉)

[字解]
天(하늘 천)
衣(옷 의)
無(없을 무)
縫(궤맬 봉).

[意義]
천사의 옷은 꿰맨 흔적이 없다는 뜻.
시문등이 기교를 부린 자취가 없이 자연스럽고 완전미가 있음을 형용하는 말.
인품이 천진난만하여 꾸밈새가 없는 모양을 이르는 말.

[出典]
張薦(장천)의 靈怪錄(영괴록).

[解義]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 곽한(郭翰)이란 사나이가 더위를 피해 뜰로 나와서 서늘한 바람을 쏘이며 낮잠을 자고 있는데 하늘 한 모퉁이에서 무엇인가가 훨훨 내려왔다
˝아니 도대체 무엇일까?˝
점점 가까이 오는 것을 보니 아름다운 여자였다.
곽한은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물었다.
˝당신은 대체 누구요?˝
여자가 대답하였다.
˝저는 하늘에서 내려온 직녀(織女)입니다.˝

곽한이 곁으로 다가가 보니 아주 가볍고 부드러운 천녀의 옷에는 어디를 보아도 꿰맨 바느질 자국이 없었다.
옷을 만드는데 가위질도 하지 않고 바느질도 하지 않았다면 천을 짤 때 그 천이 옷모양 그대로 짜지지 않으면 안 된다.
곽한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옷에 바느질 자국이 없는 까닭을 물었다.

천녀는 당연하다는 듯이 이렇게 대답했다.
˝저희들이 입는 천의(天衣)란 원래 바늘이나 실을 쓰지 않습니다(天衣本非針線爲也).˝

그 후 천제에게 허락받은 기한이 차서 두 사람의 인연은 영원히 끊기고 말았다.
곽한은 직녀에 대한 사모의 정을 버리지 못한 채 아내를 맞이했으나 결혼생활은 불행했다고 한다.

[參考]
천의무봉(http://kr.encycl.yahoo.com/print.html?id=14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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