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鐵面皮(철면피)

鐵面皮(철면피)




.. [字解]
鐵(쇠 철)
面(낯 면)
皮(가죽 피).

[意義]
쇠로 낯가죽을 하였다는 말로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아무한테나 아첨을 일삼는 파렴치한 인간을 가리킨다.
뻔뻔스럽고 염치를 모르는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이다.

[出典]
북몽쇄언(北夢쇄言) - 허당록(虛堂錄).

[解義]
왕광원(王光遠)이란 자는 학문과 재능이 남달리 뛰어나 진사시험에도 합격하였으나 출세를 하기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문세가들에게 접근하여 아첨을 일삼는 지독한 출세주의자였다.

˝아니! 이건 정말 대단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시는 저 같은 건 열번 죽었다 살아난다 해도 어림도 없겠습니다. 아주 후하신 인품이 엿보여 신운(神韻:신비롭고 고상한 운치)이 감돈다고 할까요? 이백도 아득히 따르지 못 할 것입니다.˝
곁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조금도 아랑곳없이 낯간지러운 소리를 천연덕스럽게 떠들어 댔다.

상대가 술에 취해서 아무리 무례한 짓을 해도 화를 내기는 커녕 너털웃음을 웃었다.
언젠가 술에 취한 상대가 취중(醉中)에 채찍을 집어들고 ˝그대를 때리고 싶은데 때려도 좋은가?˝하자 ˝선생의 채찍이라면 기꺼히 맞겠나이다.˝ 하고 등을 돌려댔다.
˝좋아, 그럼!˝
술취한 사람은 정말로 광원을 때렸는데도 화를 내기는 커녕 여전히 그 사람에게 달라붙어 기분을 맞추었다.
그래서 그 꼴을 보다 못해 동석하고 있던 친구가 물었다.
˝자넨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가? 만좌중에서 그런 꼴을 당하고도 잠자코 있다니!˝
광원은 조금도 개의치 않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 사람의 마음에 들면 나쁘지는 않거든.˝
그때부터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광원의 얼굴 두께는 열겹의 철갑같다(光遠顔厚 如十重鐵甲)˝고 하였다.
이것은 철갑(鐵甲)이 부끄러운 줄 모르는 파렴치(破廉恥)란 뜻으로 쓰인 예이다.

그러나 철면(鐵面)의 경우 정정당당하고 굳센 태도를 칭찬하는 뜻으로 쓰인 예가 많다.
복건통지(福建通志)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송나라의 조선(趙善)은 선교랑(宣敎郞)이라는 관직에 임명되어 숭안현(崇安縣)의 지사가 되었는데 현의 법률을 엄격하게 지켰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조철면(趙鐵面)이라고 불렀다˝고 한 이야기는 인정사정이 없었다는 뜻으로 철면이 쓰인 예이다.

또 송사(宋史) 조변전(趙卞傳)에 보면 ˝조변이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가 되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차없이 적발했기 대문에 그를 철면어사(鐵面御史)라고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철면이란 말이 권력에 굴하지 않는 강직한 뜻으로 쓰인 좋은 예이다.

[同意語]
厚顔無恥(후안무치)

[類似語]
面張牛皮(면장우피)
强顔女子(강안여자)

[參考]
http://kr.encycl.yahoo.com/print.html?id=700512
http://www.mindtopia.co.kr/200109/boram21-09-0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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