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
|  | 絶纓之會(절영지회) |  | |
|
[고사성어] 絶纓之會(절영지회)
[字解]
絶(끊을 절)
纓(갓끈 영)
之(어조사 지)
會(모을 회).
[意義]
갓끈을 끊고 노는 잔치.
어려움에서 구해주면 반드시 그 보답이 있다는 말.
[出典]
說苑(설원).
[解義]
초(楚)나라 장왕(壯王)이 전투에 승리하여 궁중에서 성대한 연회(宴會)를 베풀고 문무백관을 초대했다.
신하들이 모두 큰 소리로 환성을 지르며 왁자지껄 소란했다.
바로 그때 등불이 꺼지더니 왕의 애첩이 비명을 질러댔다.
어느 누군가가 그녀의 가슴을 더듬고 희롱(戱弄)했던 것이다.
그녀는 놀라면서도 그 사나이의 갓끈을 잡아 뜯고는 왕에게 호소했다.
˝폐하, 등불을 켜시고 갓끈이 없는 자를 잡아 주세요.˝
불만 켜면 갓끈이 끊긴 자가 바로 감히 왕의 애희(愛姬)를 희롱한 자라는 것이 드러날 판이었다.
그러나 왕은 오히려 불을 켜지 못하게 하고 큰소리로 모두에게 갓끈을 떼어 던지도록 했다.
따라서 다시 불을 켜도 그 자리에 모인 모든 사람이 갓끈을 뗀 뒤라 누가 그런 무엄한 짓을 했는지 드러나질 않았다.
3년 후 진(秦)나라와 전쟁이 벌어져 진군에게 패한 왕이 위급에 빠져 있을 때 목숨을 던져 분전하여 왕을 구하고,마침내 그의 용기로 대승을 거두게 한 장수가 있었다.
장웅(張雄)이란 장수였다.
장왕이 그를 불러 그 이유를 물었다.
˝나는 평소에 그대를 특별히 우대한 것도 아닌데 어째서 그토록 죽기를 무릅쓰고 싸웠는가?˝
그 장수가 엎드려 말했다.
˝저는 이미 3년전에 죽은 목숨이었습니다. 그때 갓끈을 뜯겼던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그때 폐하의 온정으로 살아날 수 있었으니 그 뒤로는 목숨을 바쳐 폐하의 은혜에 보답하려 했을 뿐입니다.˝
이 싸움에서 진에게 승리하고 난 다음부터 초는 점차 강대해져 장왕은 급기야 춘추오패(春秋五覇)의 한 사람이 되었다.
[同意語]
절영지연(絶纓之宴)
[參考]
설원http://kr.encycl.yahoo.com/print.html?id=91397
춘추오패http://kr.encycl.yahoo.com/print.html?id=148683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