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稽之言(무계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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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稽之言(무계지언)

無稽之言(무계지언)

[字解]
無(없을 무)
稽(머무를 계)
之(어조사 지)
言(말씀 언)

[意義]
믿을 수 없는 말,근거가 없는 말,터무니 없는 말,황당한 이야기를 말한다.

[出典]
서경(書經) 제1편 우서(虞書) 제3장 대우모(大禹謨)

[解義]
순임금이 우(禹)에게 말하였다.
˝홍수가 나를 다급하게 하였으나, 믿음을 이루고 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그대가 현명하여, 나라에서는 부지런하고 집안에서는 검소하며, 스스로 만족하거나 뽐내지 않음 때문이었으니, 오직 그대는 지혜로울 뿐이오. .... 사람의 마음은 위태롭기만 하고, 도(道)를 지키려는 마음은 극히 미미(微微)하니, 오직 정신을 오직 하나로 하여 그 중심을 진실하게 잡아야 하오. 근거 없는 말은 듣지 말며, 상의하지 않은 계책은 쓰지 말아야 하오[無稽之言, 勿聽. 弗詢之謀, 勿庸]. .... ˝

근거 있는 말을 하여 공연히 남의 심경을 어지럽히지 않는 것으로 이해를 하여야 한다.
특히 유언비어를 듣고 허상을 믿어 행동에 옮기게 되면, 그 피해가 얼마나 크게될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하물며 한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자가 그런 행동을 하게되면 무수히 많은 신하들이 죄 없이 누명을 쓰고 죽어가게 된다.
고사를 통하여 우리의 삶에 비춰보는 거울로 삼아가되,그 주인공이 바로 ˝나˝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참된 가치가 창출되리라 확신한다.

위 구절은 어진 신하가 선대 임금들의 행적을 근거로 당시 임금님께 바른 정치를 하시기를 간곡한 충언이었다.
우리는 새로운 나날을 맞이하여 위 구절을 가슴 깊이 새겨두면서 매사 신중을 기하고, 확실한 언행으로 후회를 줄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대우(大禹)는 우(禹)가 순임금의 신하로 있을 때 높여서 부른 말이다 .
*虞(근심할 우) 禹(하우씨 우) 謨(꾀 모) 微(작을 미) 勿(말 물) 聽(들을 청) 弗(아닐 불) 詢(물을 순) 之(갈 지) 謀(꾀할 모) 勿(말 물) 庸(쓸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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