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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재두량(車載斗量)
의미:차에 싣고 말에 담을 만큼 많음을 뜻한다.

고사:삼국시대 촉나라가 오나라를 침공하려 하자 오왕 손권은 중대부 조자를 위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하러 보냈다. 위왕 조비가 그를 맞아 손권에 대해 묻자 조자는, ˝그는 총명과 지혜와 어 짐을 겸비하였으며 뛰어난 계략을 가진 분입니다.˝ 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듣고 조비가 비웃 자 조자는, ˝오나라에는 백만의 군대와 천연의 험악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 두려움이 없으나 남의 나라를 침략하려 드는 촉을 혼내주기 위해 구원병을 청하러 온 것뿐입니다.˝ 하고 대 답했다. 조비가 다시 ˝그대와 같은 인물이 오나라에는 얼마나 있는가?˝하고 묻자, 조자는 답 하였다. ˝저와 같은 인물은 수레에 싣고 말로 될 정도로(車載斗量)로 많이 있습니다.˝ 조비 는 이 말을 듣고 매우 감탄하여 두 나라는 군사 동맹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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