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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구우후(鷄口牛後)
의미:닭의 입이 될지언정 소의 꼬리가 되지 말라. 큰 회사의 말단 사원보다 중소 기업의 사장이 되라는 것.


고사:제나라 귀곡 선생으로부터 학문을 두 제자 소진과 장의 중 소진은 제국(諸國)이 합종을 하 여 진나라와 대항해야 한다고 유세하고, 장의는 합종설에 반대하여 열국이 진나라를 섬겨야 한다는 연횡책을 주장했다. 계구우후는 소진이 한나라로 가서 선혜왕을 만나 한 말이다. ˝한 나라는 토지는 비옥하고 성곽은 견고하며 군인들은 용맹하고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대황은 현명하신데 이런 유리한 조건을 갖춘 한나라가 진나라를 섬긴다는 것은 천하 의 비웃음거리가 됩니다. 올해 진나라가 요구되는 땅을 주면 내년에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것이며 한번이라도 거절하면 결국 진나라의 침략을 당할 것인데 지금대로 해도 싸움도 없이 국토를 배앗기게 됩니다. 속담에 ´닭의 머리가 될지언정 소의 꼬리(鷄口牛後)는 되지 말라´고 했습니다. 지금 진나라를 섬기고 있는 것은 소의 꼬리짓을 하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소진은 계속하여 위, 제, 초나라 등으로 유세를 다녀 군왕들을 잘 설득해서 여섯 나라는 맹약을 맺 고 힘을 합치게 되었다. 그리고 소진은 그 맹약의 장이 되고 육국의 재상을 겸하게 되었다. 그의 위세는 처불하기(妻不下機) 고사에 잘 나타나 있다.

鷄 닭 계. 口 입 구. 牛 소 우. 後 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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