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割鬚棄袍(할수기포)

[고사성어] 割鬚棄袍(할수기포)

[字解]
割(벨 할)
鬚(수염 수)
棄(버릴 기)
袍(핫옷 포)

[意義]
수염을 자르고 도포를 버린다는 뜻으로,정신없이 황망히 도망가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出典]
삼국지(三國志) 권36 촉서(蜀書) 마초전(馬超傳)

[解義]
유비가 한중왕에 올랐을 때, 오호대장을 임명하는데 그들은 관우, 장비, 마초, 황충, 조자룡이었다.
이들은 모두 용맹하고 힘센 장수들로 이들 중에서 조조로 하여금 스스로 수염을 자르게 하고 홍포를 벗게 만든 장수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서량태수 마등의 아들 ´마초(馬超)´였다.

마등은 조조를 제거하려고 연서를 썼던 사람들 중 하나였다.
그러나 사전 발각으로 조조에게 참수를 당하였고,마등의 아들 마초(馬超)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서량에서 군사를 일으켜 복수의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원수를 갚을 기회가 왔으니, 마초의 군사가 조조군의 장수인 우금(于禁)과 장합을 연파하여 그 패잔병을 쫓는 일이 생겼다.
마초는 부장인 방덕과 마대를 데리고 도망치는 조조를 잡으려고 혈안이 되었다.

겁에 질려 도망가는 조조의 등 뒤에서
˝홍포를 입은 놈이 조조다!˝
황급히 도망치던 조조는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깜짝놀라 홍포를 벗어 던지고 달아났다.

다시 누군가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수염이 긴 놈이 조조다!˝
조조는 자신도 모르게 검을 뽑아 수염을 자른 후 도망쳤다.

또다시 고함소리가 그의 귀속으로 파고들었다.
˝수염이 짧은 놈이 조조다!˝
조조는 너무 놀라고 겁에 질린 나머지 엉겁결에 깃발을 찢어 목을 감싸고 달아났다.

이 쫓기는 조조의 모습에서 할수기포란 고사성어가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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