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越津乘船(월진승선)

[한국성어] 越津乘船(월진승선)

[字解]
越(넘을 월)
津(나루 진)
乘(탈 승)
船(배 선)

[意義]
나루를 건너가서 배를 탄다는 뜻으로,일의 순서가 뒤바뀌었다는 말도 되고,가까운 데 있는 것을 버리고 먼 데 있는 것을 취한다는 말도 된다.

[出典]
순오지(旬五志).

[解義]
순오지에는 ˝越津乘船 言捨近取遠(월진승선 언사근취원)˝이라 씌어 있고,
이담속찬(耳談續纂)에는 ˝未有涉川而後乘船 言事有次序 不可踰奧(미유섭천이후승선 언사유차서 불가유오)˝라고 되어 있다.

˝나루를 건넌 다음에야 배를 탄다는 것은 가까운 것을 버리고 먼 것을 취한다˝는 말이요,
˝내를 건넌 후에는 배를 탈 수 없다는 것은 모든 일에 순서가 있으니 이를 뛰어넘을 수 없다˝는 뜻이다.

˝찬물도 위 아래가 있다.˝,
˝겨울 지나지 않고 봄이 오랴?˝,
˝송곳도 끝부터 들어간다.˝,
˝금방 먹을 떡에도 소(덕 따위의 속에 맛을 내기 위하여 넣는 음식)를 박는다.˝등이 바로 그것이다.

세상 일에는 무엇이나 다 일정한 순서가 있는 법이다.
아무리 급하더라도 갖춰야 될 격식은 다 갖춰야 하는 것이니 아무리 급하더라도 그 순서를 무시할 수 없다는 뜻이다.

월진승선(越津乘船)이란 ˝나루 건너가서 배 탄다˝는 뜻으로서,
˝망건 쓰고 세수한다(先網巾 後洗水/선망건 후세수).˝는 속담과 같이 일의 앞뒤가 뒤바뀌어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가 없음을 일컫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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