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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弘益人間(홍익인간) |  |  |  | 
 |  | [한국성어] 弘益人間(홍익인간)
 
 [字解]
 弘(넓을 홍)
 益(더할 익)
 人(사람 인)
 間(사이 간)
 
 [意義]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우리 국조(國祖) 단군(檀君)의 건국 이념이며 오늘날 정치,교육의 기본정신이다.
 
 [出典]
 삼국유사(三國遺事) 권일(卷一) 고조선(古朝鮮)
 
 [解義]
 위서(魏書)에 이렇게 말했다.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에 단군 왕검이 있었다. 그는 아사달[阿斯達:경(經)에는 무엽산(無葉山)이라 하고 또는 백악(白岳)이라고도 하는데 백주(白州)에 있었다. 혹은 또 개성(開城) 동쪽에 있다고도 한다. 이는 바로 지금의 백악궁(白岳宮)이다]에 도읍을 정하고 새로 나라를 세워 국호(國號)를 조선(朝鮮)이라고 불렀으니 이것은 고(高)와 같은 시기였다.˝
 
 또 <고기(古記)>에는 이렇게 말했다.
 ˝옛날에 환인[桓因:제석(帝釋)을말함]의 서자(庶子) 환웅(桓雄)이란 이가 있었는데 자주 천하를 차지할 뜻을 두어 사람이 사는 세상을 탐내고 있었다.
 
 그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태백산(三位太伯山)을 내려다보니 인간들을 널리 이롭게 해 줄 만했다[弘益人間].
 이에 환인은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환웅(桓雄)에게 주어 인간(人間)의 세계를 다스리게 했다.
 
 환웅(桓雄)은 무리 3,000명을 거느리고 태백산(太伯山) 마루턱[곧 태백산은 지금의 묘향산(妙香山)]에 있는 신단수(神檀樹) 밑에 내려왔다.
 이곳을 신시(神市)라 하고, 이 분을 환웅천왕(桓雄天王)이라고 이른다.
 그는 풍백(風伯)·우사(雨師)·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식·수명(壽命)·질병(疾病)·형벌(刑罰)·선악(善惡) 등을 주관하고, 모든 인간의 360여 가지 일을 주관하여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敎化)했다.
 
 이때 범 한 마리와 곰 한 마리가 같은 굴 속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항상 신웅(神雄), 즉 환웅에게 빌어 사람이 되어지기를 원했다.
 이때 신웅이 신령스러운 쑥 한 줌과 마늘 20개를 주면서 말하기를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일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곧 사람이 될 것이다´했다.
 
 이에 곰과 범이 이것을 받아서 먹고 삼칠일(21일) 동안 조심했더니 곰은 여자의 몸으로 변했으나 범은 조심을 잘못해서 사람의 몸으로 변하지 못했다.
 웅녀(熊女)는 혼인해서 같이 살 사람이 없으므로 날마다 단수(壇樹) 밑에서 아기 배기를 축원했다.
 환웅이 잠시 거짓 변하여 그와 혼인했더니 이내 잉태해서 아들을 낳았다.
 그 아기의 이름을 단군 왕검(檀君王儉)이라 한 것이다.
 
 단군 왕검은 당고(唐高)가 즉위한 지 50년인 경인년[庚寅年:요(堯)가 즉위한 원년(元年)은 무진(戊辰)년이다. 그러니 50년은 정사(丁巳)요, 경인(庚寅)은 아니다. 이것이 사실이 아닌지 의심스럽다]에 평양성[平壤城:지금의 서경(西京)]에 도읍하여 비로소 조선(朝鮮)이라고 불렀다.
 또 도읍을 백악산(白岳山) 아사달(阿斯達)로 옮기더니 궁홀산[弓忽山:일명 방홀산(方忽山)]이라고도 하고 금미달(今彌達)이라고도 한다.
 
 그는 1,500년 동안 여기에서 나라를 다스렸다.
 주(周)나라 호왕(虎王)이 즉위한 기묘(己卯)년에 기자(箕子)를 조선(朝鮮)에 봉했다.
 이에 단군(檀君)은 장당경(藏唐京)으로 옮겼다가 뒤에 돌아와서 아사달(阿斯達)에 숨어서 산신(山神)이 되니, 나이는 1908세였다고 한다.˝
 
 당나라 배구전(裴矩傳)에는 이렇게 전한다.
 ˝고려(高麗)는 원래 고죽국[孤竹國:지금의 해주(海州)]이었다.
 주(周)나라에서 기자(箕子)를 봉해 줌으로 해서 조선(朝鮮)이라 했다.
 한(漢)나라에서는 세 군(郡)으로 나누어 설치하였으니 이것은 곧 현토(玄토)·낙랑(樂浪)·대방[帶方:북대방北帶方)]이다.˝
 
 통전(通典)에도 역시 이 말과 같다[한서(漢書)에는 진번(眞蕃)·임둔(臨屯)·낙랑(樂浪)·현토(玄토)의 네 군(郡)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에는 세 군(郡)으로 되어 있고, 그 이름도 같지 않으니 무슨 까닭일까?].
 
 *홍익인간은 이 때부터 한국의 건국이념이 되었고, 1949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민주헌법에 바탕을 둔 교육법의 기본정신이 되기도 하였다.
 곧 교육법 제1조에는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하게 하여 민주국가 발전에 봉사하며 인류 공영(共榮)의 이상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原文] 古朝鮮 [王儉朝鮮]
 魏書云. 乃往二千載有壇君王儉. 立都阿斯達.[經云無葉山. 亦云白岳. 在白州地. 或云在開城東. 今白岳宮是.] 開國號朝鮮. 與高同時. 古記云. 昔有桓因[謂帝釋也]庶子桓雄. 數意天下. 貪求人世. 父知子意. 下視三危太伯可以弘益人間. 乃授天符印三箇. 遣往理之. 雄率徒三千, 降於太伯山頂[卽太伯今妙香山.]神壇樹下. 謂之神市. 是謂桓雄天王也. 將風伯雨師雲師. 而主穀主命主病主刑主善惡. 凡主人間三百六十餘事. 在世理化. 時有一熊一虎, 同穴而居. 常祈于神雄. 願化爲人. 時神遺靈艾一炷, 蒜二十枚曰. 爾輩食之. 不見日光百日 便得人形. 熊虎得而食之忌三七日. 熊得女身. 虎不能忌. 而不得人身. 熊女者無與爲婚. 故每於壇樹下. 呪願有孕. 雄乃假化而婚之. 孕生子. 號曰壇君王儉. 以唐高卽位五十年庚寅.[唐高卽位元年戊辰. 則五十年丁巳. 非庚寅也. 疑其未實.] 都平壤城.[今西京.] 始稱朝鮮. 又移都於白岳山阿斯達. 又名弓[一作方]忽山. 又今彌達. 御國一千五百年. 周虎王卽位己卯. 封箕子於朝鮮. 壇君乃移於藏唐京. 後還隱於阿斯達爲山神. 壽一千九百八歲. 唐裵矩傳云. 高麗本孤竹國.[今海州] 周以封箕子爲朝鮮. 漢分置三郡. 謂玄砺(艸+兎], 樂浪, 帶方.[北帶方.] 通典亦同此說.[漢書則眞臨樂玄四郡. 今云三郡, 名又不同. 何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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