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盲人直門(맹인직문)

[한국성어] 盲人直門(맹인직문)

[字解]
盲(소경 맹)
人(사람 인)
直(곧을 직)
門(문 문)

[意義]
장님이 문으로 바로 들어갔다는 말로 재간이 없는 자가 어쩌다가 무턱대고 한 일이 뜻밖에도 꼭 들어맞았을 때 흔히 쓰는 말이다.

[出典]
순오지(旬五志)(http://kr.encycl.yahoo.com/print.html?id=97909)

[解義]
순오지에 ˝盲人直門 以喩成事幸˝이라고 씌어 있는데, 이는 바로 위에서 얘기한 뜻과 똑같다.
우리 속담에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잘 이루어졌을 때 쓰는 말들이 많이 있다.
˝소경 문고리 잡기˝,˝움 안에서 떡 받는다˝,˝공중을 쏘아도 알관만 맞힌다[射空中鵠:사공중곡:허공에 대고 쏘았는데 과녁에 적중한다는 뜻으로, 무턱대고 한 일에 성공하게 된다는 것을 비유]˝,˝여복(女卜)이 바늘귀를 꿴다˝는 말들이 바로 그것이다.

아마 우리 속담에 특정인으로 소경만큼 많이 등장하는 인물도 드물 것이다.
˝소경 단청 구경(盲玩丹靑:맹완단청)˝이라는 말은 속내용은 전혀 모르면서 외형상의 형식만을 갖출 때 쓰는 속언이요, ˝소경 보고 눈 멀었다 하면 노여워 한다.˝는 말은 누구든지 제 결점을 지적하면 싫어한다는 뜻이다.

˝소경이 개천을 나무란다˝는 것은 제 잘못을 탓하지도 않고 오히려 남을 원망한다는 말이요,˝소경이 저 죽을 날을 모른다˝는 말은 남을 점치는 소경이 자신의 점은 못 친다는 말이니 사람이 남의 일에는 잘 아는 체해도 정작 자신의 앞날은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소경 잠 자나 마나˝란 속언은 일을 하나마나 마찬가지란 뜻이며,˝소경 제 닭 잡아먹기˝란 말은 자신이 얻은 이득이 알고보니 결국 자신의 손해가 되었다는 의미이다.
또 ˝소경 죽이고 살인 빚 갚는다˝란 속담도 있는데 이것은 소경을 온전한 사람으로 간주하지 않아서 대단찮은 일을 저지르고 큰 책임을 지게 되었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아무튼 우리 속담에서 흔히 소경과 승려가 온전치 못한 사람으로 취급되어 자주 등장하는 것도 하나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同意語]
盲者正門(맹자정문),盲者直門(맹자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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