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
|  | 明珠彈雀(명주탄작) |  | |
|
[고사성어] 明珠彈雀(명주탄작:To shoot a bird with a luminary pearl)
[字解]
明(밝을 명)
珠(구슬 주)
彈(탄알 탄)
雀(참새 작)
[意義]
귀중(貴重)한 구슬을 탄환(彈丸)으로 하여 참새를 쏜다라는 뜻으로, 작은 것을 탐내다 큰 것을 잃음을 비유한 말이다.
[出典]
장자(莊子) 제28 양왕(讓王)편.
[解義]
노(魯)나라 애공(哀公)은 안합(安闔)이 도를 터득한 인물이라는 말을 듣고 사람을 시켜 예물을 들고 그를 찾아가 보게 하였다.
애공의 사자(使者)가 찾아가 보니, 안합은 허술한 집에서 남루한 옷을 입고 소를 돌보고 있었다.
사자(使者)가 그에게 예물을 전하려고 하자, 안합은 다시 자세히 알아보라며 사자를 돌려보냈다. 사자가 다시 그의 집을 찾았지만 그를 만날 수가 없었다.
장자는 이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 .... 안합은 부귀에 뜻이 없었으며, 부귀가 찾아오는 것도 환영하지 않았으니, 이러한 사람은 드물다. 세속적인 군자라면 모두 위험을 무릅쓰며 생명을 돌보지 않고 부귀를 추구하는데, 이는 슬픈 일이다.
사실 이러한 도리는 매우 간단한 것이다. 예컨대 어떤 사람이 수후(隨侯)의 보석으로 천길 벼랑 위에 있는 참새를 쏘았다고 한다면 세상 사람들은 분명 그를 비웃을 것이다[以隨侯之珠彈千인之雀, 世必笑之]. 그것은 수단으로 쓰이는 물건은 귀중한 것인데 그것으로 얻기를 바라는 목적물이 하찮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사람의 목숨이야 어찌 수후의 보석의 소중함과 비교가 되겠는가.˝
*수후의 보석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다.
춘추 시대, 수(隨)나라의 국왕이 큰 부상을 당한 뱀을 구해준 적이 있었다.
훗날 그 뱀은 지름이 한 치나 되는 야광주(夜光珠)를 물고 와 그에게 보답하였는데, 이 보물을 隨侯之珠(수후지주)라고 한다.
유명한 和氏璧(화씨벽)과 함께 隨珠和璧(수주화벽)이라는 말로 쓰이며, 천하에서 가장 진귀한 보물로 비유된다.
* 讓(사양할 양) 闔(문짝 합) 인(길 인) 必(반드시 필) 笑(웃을 소)
[同意語]
隨珠彈雀(수주탄작).
[類似語]
小貪大失(소탐대실:http://kr.encycl.yahoo.com/print.html?id=701394).
[English]
-The game is not worth the candle.(그 일은 수지(收支)가 맞지 않는 일이다)
-To give a lark to catch a kite.(솔개를 잡기 위해 종달새를 주다)
-To lose much to get something trivial.(사소(些少)한 것을 얻기 위하여 많은 것을 잃다)
-To gain a trifle at great cost.(많은 희생(犧牲)으로 하찮은 것을 얻다)
-Not worth powder and shot.(애쓸 가치(價値)가 없는) * powder and shot: 비용, 군수품(軍需品)
[參考]
哀公(애공:http://kr.encycl.yahoo.com/print.html?id=108143)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