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癡人說夢(치인설몽)

[고사성어] 癡人說夢(치인설몽)

[字解]
癡(어리석을 치)
人(사람 인)
說(말씀 설)
夢(꿈 몽)

[意義]
바보에게 꿈 이야기를 해준다는 뜻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는 짓 또는 어리석은 사람이 허황한 말을 늘어놓는 일을 비유하거나 설명이 요령부득(要領不得)으로 이야기가 상대편에게 이해되지 않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出典]
남송(南宋) 석혜홍(釋惠洪)의 냉재야화(冷齋夜話) 권9(卷九).

[解義]
당나라 때 서역(西域)의 고승인 승가(僧伽)가 양쯔강[揚子江]과 화이허강[淮河] 유역에 있는 지금의 안후이성[安徽省] 근처를 여행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승가의 행동을 보고 어떤 사람이 이상히 여겨 “당신의 성이 무엇인가[何姓]?”라고 묻자, 승가가 “성은 하씨다[姓何].”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어느 나라 사람인가[何國人]?”라고 다시 묻기에 “하국 사람이다[何國人].”라고 승가가 대답했다.

뒤에 승가가 죽은 뒤 당나라의 서도가 이옹(李邕)이 승가를 위하여 비문을 썼는데, 그는 승가가 장난삼아 한 대답인 줄을 모르고, 그의 전기에 ‘대사의 성은 하씨(何氏)이고, 하나라 사람[何國人]이다’라고 썼다.
이옹은 승가가 농담으로 한 대답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어리석음을 범했던 것이다.

석혜홍은 이옹의 어리석음에 대해 《냉재야화》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이는 곧 이른바 어리석은 사람에게 꿈을 이야기한 것이다[此正所謂對癡人說夢耳]. 이옹은 결국 꿈을 참인 줄 믿고 말았으니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이 말은 본뜻과는 달리 ‘바보가 종작없이 지껄인다’는 뜻으로 쓰인다.

[원말]
대치인몽설(對癡人夢說).

[동의어]
치인전설몽(癡人前說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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