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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百年偕老(백년해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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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百年偕老(백년해로)
[字解]
百(일백 백)
年(해 년)
偕(함께 해)
老(노인 로)
[意義]
부부의 인연을 맺어 평생을 같이 즐겁게 지낸다는 말이다.
[出典]
시경(詩經) - 격고(擊鼓).
[解義]
〈격고〉는 고향을 등지고 멀리 떨어진 전장에서 아내를 그리워하는 한 병사가 읊은 애절한 시이다.
죽거나 살거나 함께 고생하자던[사생결활(死生契闊)]
당신과는 굳게 언약하였지[여자성설(與子成說)].
섬섬옥수 고운 손 힘주어 잡고[집자지수(執子之手)]
단둘이 오순도순 백년해로하자고[여자해로(與子偕老)].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고향에 돌아갈 때만 손꼽아 기다리는 병사의 심정을 그대로 그린 시이다.
전장에서 처량한 신세를 한탄하면서 하염없이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내를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지며, 생이별을 참고 견디어야 하는 병사의 심정이다.
한국 속담에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이라는 말이 있듯이 부부가 한번 인연을 맺으면 죽을 때까지 같이 사는 것을 행복한 삶으로 간주한다.
보통 백이라는 숫자는 자연수 100을 가리키지만 때로는 많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백년해로에서 백년도 꼭 100년 동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을 말한다.
백년해로를 의미하는 또다른 표현도 있다.
살아서는 같은 방을 쓰고[생즉동실(生則同室)],
죽어서는 같은 무덤을 쓰네[사즉동혈(死則同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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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類似語]해로동혈(偕老同穴)
(意義)
살아서는 같이 늙고 죽어서는 한 무덤에 묻힌다는 뜻으로 생사를 같이하는 부부의 사랑의 맹세를 비유한 말이다.
(字解)
偕 : 함께 해
老 : 늙을 로
同 : 같을 동
穴 : 구멍 혈.
(解義)
《시경(詩經)》에 나온 말로 해로(偕老)란 말은 패풍(愕風)의 격고편(擊鼓篇), 용풍(堵風)의 군자해로편(君子偕老篇), 위풍(衛風)의 맹편(氓篇)에 모두 임과 함께 늙고자 한다는 뜻으로 되어 있고, 동혈이란 말은 왕풍(王風)의 대거편(大車篇)에 나오는 말이다.
[English]
백년해로 百年偕老 growing old together in wedded life
·백년해로를 언약하다 be united as a man and wife for weal or woe; take each other for better or for worse; swear to become one flesh; promise to live together till they shall become Darby and Jo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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